방배 예가 클래식
쌍용건설은 2006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단지 리모델링 공사인 3개동 216세대 규모의 방배동 예가 클래식(옛 궁전아파트)을 완공해 아파트 리모델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방배 예가 클래식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리모델링이었다. 세대 내부 구조의 변경 및 증축은 물론, 지하주차장을 신축하고 지하까지 엘리베이터를 연장함으로써 3개동 216세대의 주거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1978년에 지어져 시설이 노후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주차난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쌍용건설은 2005년 7월 공사를 시작해 18개월만인 2006년 12월 완공했다.
방배동 예가 클래식 탄생의 백미는 아파트 건물을 그대로 둔 채 지하주차장을 만든 것이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쌍용건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엘리베이터 지하연장 공법’으로 해결함으로써 리모델링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첨단 기술력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하주차장 공사의 최대 난제는 동과 동 사이의 지하를 파내고 만든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문제였다. 옛날 궁전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지상 1층까지 운행하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지하까지 내려오도록 해야만 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구조체피트는 건물의 내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파트 골조를 둔 상태에서 지하까지 연장하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일이었다. 아파트 밑을 파내야 했지만 섣불리 손을 대면 자칫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었다. 쌍용건설은 지하 15m 암반층에 단단히 박은 ‘ㄷ’자 모양의 고강도 철제빔으로 아파트 전체를 떠받쳐 안정성을 확보한 뒤 건물 밑을 파내는 신공법을 개발했다.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 고도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 ‘엘리베이터 지하연장 공법’은 2005년 9월 특허 출원(특허 05-91017호)됐다.
각 가구는 92.4㎡가 115.5㎡(84세대), 118.8㎡가 148.5㎡(60세대), 138.6㎡가 174.9㎡(72세대)로 각각 늘어나 23~36.3㎡ 면적이 증가했다. 148.5㎡ 종전 118.8㎡의 경우, 원래 복도식이었지만 엘리베이터 7대를 새로 추가해 모두 10대를 설치하면서 계단식으로 바꿔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종전의 복도 부분과 새로 늘어난 공간에는 침실 2개와 보조 주방이 들어섰다.
증축 부분은 기존 건물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식 내진 구조체 방식으로서 별도 시공한 후에 기존 골조와 연결하는 방식을 택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기존 건물의 기둥을 가로 또는 세로로 90도 전환하는 신공법을 (개발특허 출원 06-제17872-7호) 적용했다.
아파트 외관 역시 쌍용건설만의 다양한 고급 건축물 시공경험이 그대로 발휘됐다. 입구를 중심으로 한 저층부는 고전 양식, 중층부는 장식을 절제한 모던 양식, 상층부는 클래식한 몰딩 장식으로 마감해 포스트 모던한 고전주의의 느낌을 주었다.
엘리베이터 코어는 아케이드식 필로티로 하여 웅장하고도 아름답게 연출했다. 유럽식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이 필로티는 2007년에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인 진흥원이 우수 디자인에 부여하는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의 기술을 통해 고급 명품 아파트로 새로 태어난 방배동 예가 클래식은 언론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면서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리모델링의 모범을 보여주는 견학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07년 대한민국 토목ㆍ건축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방배 예가 클래식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리모델링이었다. 세대 내부 구조의 변경 및 증축은 물론, 지하주차장을 신축하고 지하까지 엘리베이터를 연장함으로써 3개동 216세대의 주거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1978년에 지어져 시설이 노후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주차난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쌍용건설은 2005년 7월 공사를 시작해 18개월만인 2006년 12월 완공했다.
방배동 예가 클래식 탄생의 백미는 아파트 건물을 그대로 둔 채 지하주차장을 만든 것이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쌍용건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엘리베이터 지하연장 공법’으로 해결함으로써 리모델링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첨단 기술력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하주차장 공사의 최대 난제는 동과 동 사이의 지하를 파내고 만든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문제였다. 옛날 궁전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지상 1층까지 운행하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지하까지 내려오도록 해야만 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구조체피트는 건물의 내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파트 골조를 둔 상태에서 지하까지 연장하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일이었다. 아파트 밑을 파내야 했지만 섣불리 손을 대면 자칫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었다. 쌍용건설은 지하 15m 암반층에 단단히 박은 ‘ㄷ’자 모양의 고강도 철제빔으로 아파트 전체를 떠받쳐 안정성을 확보한 뒤 건물 밑을 파내는 신공법을 개발했다.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 고도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 ‘엘리베이터 지하연장 공법’은 2005년 9월 특허 출원(특허 05-91017호)됐다.
각 가구는 92.4㎡가 115.5㎡(84세대), 118.8㎡가 148.5㎡(60세대), 138.6㎡가 174.9㎡(72세대)로 각각 늘어나 23~36.3㎡ 면적이 증가했다. 148.5㎡ 종전 118.8㎡의 경우, 원래 복도식이었지만 엘리베이터 7대를 새로 추가해 모두 10대를 설치하면서 계단식으로 바꿔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종전의 복도 부분과 새로 늘어난 공간에는 침실 2개와 보조 주방이 들어섰다.
증축 부분은 기존 건물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식 내진 구조체 방식으로서 별도 시공한 후에 기존 골조와 연결하는 방식을 택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기존 건물의 기둥을 가로 또는 세로로 90도 전환하는 신공법을 (개발특허 출원 06-제17872-7호) 적용했다.
아파트 외관 역시 쌍용건설만의 다양한 고급 건축물 시공경험이 그대로 발휘됐다. 입구를 중심으로 한 저층부는 고전 양식, 중층부는 장식을 절제한 모던 양식, 상층부는 클래식한 몰딩 장식으로 마감해 포스트 모던한 고전주의의 느낌을 주었다.
엘리베이터 코어는 아케이드식 필로티로 하여 웅장하고도 아름답게 연출했다. 유럽식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이 필로티는 2007년에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인 진흥원이 우수 디자인에 부여하는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의 기술을 통해 고급 명품 아파트로 새로 태어난 방배동 예가 클래식은 언론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면서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리모델링의 모범을 보여주는 견학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07년 대한민국 토목ㆍ건축 기술대상을 수상했다.